제천시, 원도심 살려 침체상권 르네상스 꿈꾼다

제천시, 원도심 살려 침체상권 르네상스 꿈꾼다

0

cdc4c529265ead1452bd5d38f1c971b7_1589550680_1238.jpg

공모사업 선정 시 5년...100억 원 예산 지원


제천시(시장 이상천)는 지난 14일 동문시장 고객센터에서 제천전통시장연합회(회장 박용준)와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공모사업 요건인 ‘상권활성화 구역’ 지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의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낙후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선정 시 5년에 걸쳐 총 100억 원(국비 50억, 지방비 50억)의 예산이 지원되며, 7월 경 공모신청을 접수하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9월 경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를 선정, 사업을 통해 기존 단일시장에 대한 개별지원에서 벗어나 전통시장과 상점가, 주변 골목상권 등 ‘상권활성화 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상권 환경개선(H/W)과 상권 활성화(S/W) 등이 실시된다.


제천시 ‘상권활성화 구역’ 예정지는 중앙시장, 내토시장, 동문시장, 문화의 거리, 명소화 거리 등으로 총 800여 개의 점포가 위치하고 있다. 선정구역에는 지역상권 특색을 반영한 테마구역을 조성하고 쇼핑 · 커뮤니티 · 청년창업 · 힐링 · 문화예술 공연 등의 종합적 지원이 이뤄지며, 시는 이를 통해 이곳을 활력이 넘쳤던 옛 중심상권 명성을 되찾고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상권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의 상권은 3개 전통시장으로 연결될 만큼 원도심을 중심으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최근은 활력을 잃고 빈 점포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통해 1980년 대 중부권 상거래를 선도하던 제천 원 도심 상권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정재화 기자
[Copyright ⓒ 제이에이치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