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CCTV·비상벨 설치로 안전한 민원실 조성

단양군, CCTV·비상벨 설치로 안전한 민원실 조성

0

5bce1b8bcc01bf4f198ecd24b35b2f59_1591242068_2455.jpg

단양군은 공공시설 내 특이 민원으로 인한 사건·사고에 대응하고자 군청 민원실을 비롯한 6개 읍면사무소에 CCTV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CCTV 설치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설치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 구축이 됐거나 자체 계획이 있는 영춘면과 단성면은 제외됐다.


이번 설치는 종종 폭언․폭행 등에 시달리는 민원창구 공무원의 정신적 고통을 덜고 혹시 모를 사고 발생 시 민원인과 공무원의 안전을 보호하고자 추진된다.


지난 2018년에 벌어진 봉화군 엽총난사, 기흥구 주민센터 피습 등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 연계를 통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 조성 필요성은 주민들의 입을 통해서도 계속해서 강조돼 왔다. CCTV 설치는 지난 해 9월 완료한 비상벨 설치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관할지구대와 파출소에 자동 통보되고 5분 이내에 경찰이 출동하게 된다.


군은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 발생 시 비상벨 작동 방법 및 효과적인 대응행동에 대한 정기적인 훈련도 실시 할 계획이다.


이유미 군 민원행정팀 주무관은 “CCTV 및 비상벨 구축 사업은 격무에 시달리는 민원창구 공무원들과 방문하는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단양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화 기자
[Copyright ⓒ 제이에이치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