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제천페스티벌, 하루만 12만명 찾았다... '초대박'

겨울왕국제천페스티벌, 하루만 12만명 찾았다... '초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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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만 8만 방문 추청, 일일 최다 방문객 기록


연일 포근한 날씨 관계로 겨울축제를 준비한 각 지자체들이 축제를 연기 또는 포기 상태로 전환 했지만, 내륙의 도시 제천시는 축제준비와 흥행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천얼음축제에만 7만 명이 방문하는 등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에 하루 12만 명이 다녀가며 일일 최다 방문객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제천지역 기온은 나들이하기 좋은 겨울 주말 이였다. 겨울 여행을 즐기고 싶은 전국의 여행객이 제천얼음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충북 제천의 의림지로 몰려 왔는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막전부터 축제장 주변 주차장과 도로에는 방문 인파가 대거 몰려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으며, 축제장에는 얼음성과 얼음조각을 보고 각종 체험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이날 시내일원 문화의 거리와 의림지권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12만 명으로 축제 개장 최다 방문했다고 집계했다. 또한 시는 외지 관람객을 8만 명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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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를 찾은 관람객들은 가로 50m, 세로 30m 크기의 대형 얼음성에는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등 동화의 주인공들로 꾸며진 전시물을 관람하려는 발길이 자정까지 이어졌다.


이날 오후 관람객들은 공어맨손잡기 대회에 참가하며 어릴 적 공어낚시를 하던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또한 아동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슬라이드 눈썰매장이 최고 인기였으며 뽀로로, 겨울왕국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된 눈조각도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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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부표다리를 통해 공개된 의림지 순주섬을 밟아본 사람들은 순주섬과 아름다운 야간 조명에 연신 감탄하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특히, 이날 방문객들은 입장권을 구매하여 돌려받은 제천화폐 5천원 권으로 시내 전 지역에서 각종 체험은 물론 상점에서 사용하며 주말 제천상권에도 활기가 돌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비와 포근한 날씨로 준비가 다소 어려웠지만 관람객들이 몰려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느껴진다"며 "제천에 찾아오시는 관람객들이 즐겁게 축제를 즐기고 좋은 추억 남기고 가시도록 행사진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림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얼음페스티벌은 이달 27일까지 겨울벚꽃축제와 계속되며, 축제장을 방문한 방문객들에게 제천 겨울왕국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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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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