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 자타공인들 어쩌다 이런 일이...
전 연예기획사 대표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
연예기획사 대표, 가수 Y를 명예훼손 및 언어폭력 등의 혐의로 고소
가수 Y, 연예기획사 대표 상대로 모욕죄 등의 혐의로 맞고소
사람이 태아나 가야 할 곳이 있고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누구나 소싯적부터 듣던 말들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지 말아야 할 곳은 병원과 사법기관이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제천지역에서는 요즘 공인으로 자부했던 인물들이 사정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구속 수감되는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고소·고발로 법적 다툼까지 가고 있다.
최근 제천지역에서 연예 기획사를 운영했던 K 모 전 대표가 구속 수감 되는 일아 벌어졌었다.
K 전 대표는 자신과 친분이 두터운 가수 등 방송인들의 인맥을 자랑하며 지역에서 연예 기획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K 씨가 대표로 있던 기획사는 몰락했다. 지역에서 K 씨의 기획사를 통해 공연 및 이벤트를 별로 의뢰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하여 K 씨는 생활고가 힘들어지면서 지인들에게 각종 협박과 사기 및 특수절도 등의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현재 구속 중이다.
앞서 K 씨는 청주지검 제천지청으로부터 불구속 상태로 기소되어,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에서 공판 심리 기간 중이었다.
◆연예기획사 대표와 가수 Y의 고소·고발로 맞장
제천지역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한 모 씨(55)와 가수 출신 Y 씨는 최근 서로 고소·고발로 사정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Y 씨를 명예훼손 및 언어폭력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반면, 한 씨도 Y 씨로부터 모욕죄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는 것.
한 씨의 말을 들어보면, 지난 2020년 3월경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가게에서 Y 씨를 마주친 것이 사단의 원흉이 되었다는 것이다.
당시 한 씨는 한씨 외 5명이 있는 자리에서 후배인 Y 씨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듣고, 친구인 C 씨에게 전화해 후배인 Y 씨가 말을 함부로 한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Y 씨가 같은 날 오후 11시경(8회)·29일(1회) 총 9회에 걸쳐 밤늦게 까지 ‘협박·공포’성 전화한 사실에 대해 경찰에 고소한 취지를 본지에 설명했다.
이에 본지는 Y 씨에게 사실관계를 취재차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 씨는 당시 Y 씨의 언어폭력이 깡패(조폭)와 같은 언어를 구사했다는 것.
한 씨는 “‘(Y씨가)야 이X XX야, XX 놈아, 선배면 똑바로 해라. 개XX야. 내가 연예인과 가수만 아니었어도 너 그냥 야구방망이로 대XX 찍었어 이X XX야’”이라는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공포스러운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급성 스트레스성 반응으로 인한 불안 및 불면 진단을 받았다”며 피해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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